부동산 계약금, 얼마나 준비해야 할까?
매매·전세 계약금 비율부터 부족할 때 대처법까지 한 번에 정리했어요
- 매매계약 계약금은 매매대금의 10% 정도로 정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 전세·월세는 계약금 비율이 매매처럼 고정되어 있지 않아 계약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 계약금이 부족하면 지급 방법을 협의할 수 있지만, 반드시 계약서에 남겨두는 게 좋습니다.
“집을 계약하려면 돈을 얼마나 준비해야 하지?”
부동산을 처음 계약하는 분이라면 계약금부터 궁금해집니다.
특히 매매나 전세처럼 금액이 큰 계약은 계약금만 해도 적지 않은 돈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두는 게 좋습니다.
일반적인 부동산 매매계약에서는 매매대금의 10% 정도를 계약금으로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판례에서도 부동산 매매에서 매매대금의 10% 정도를 계약금으로 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거래관행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얼마를 준비해야 할까요?
부동산 계약금은 보통 10% 정도
가장 쉽게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3억 원짜리 아파트를 매수한다고 해볼게요.
계약금을 매매대금의 10%로 정했다면,
3억 원 × 10% = 3,000만 원
정도가 계약금이 됩니다.
5억 원짜리 주택이라면 5,000만 원, 7억 원이라면 7,000만 원 정도가 되는 식입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게 있습니다.
계약금이 법적으로 모든 부동산 거래에서 반드시 매매대금의 10%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계약금 액수를 다르게 정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실제 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계약금이 얼마로 정해졌는지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전세계약이나 월세계약도 10%일까?
전세나 월세 계약에서도 보증금의 일정 비율을 계약금으로 먼저 지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세보증금이 2억 원이고 계약금을 10%로 정했다면,
2억 원 × 10% = 2,000만 원
을 계약할 때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잔금일에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전세나 월세는 매매와 달리 계약금 비율이 항상 똑같이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집주인과 임차인이 합의해서 계약금과 잔금 지급일을 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세계약을 할 때는 단순히 “계약금은 10%겠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계약서에 실제로 얼마가 계약금으로 기재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약금이 부족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는데 계약금이 부족하면 어떻게 하지?”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4억 원짜리 집인데 계약금이 10%라면 4,000만 원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당장 준비할 수 있는 돈이 2,000만 원밖에 없다면 계약 전에 집주인이나 중개사와 계약금 지급 방법을 협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계약금 일부를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를 정해진 날짜에 지급하는 방식 등을 당사자 간에 합의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얼마를 지급하기로 했는지 계약서에 정확하게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말로만 약속하고 넘어가면 나중에 서로 기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계약금만 준비하면 끝일까?
여기서 하나 더 생각해야 합니다.
부동산 계약을 할 때 필요한 돈이 계약금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매매라면 이후 중도금과 잔금을 준비해야 하고, 전세라면 잔금일에 큰 금액을 지급해야 합니다.
또한 중개보수나 법무사 비용 등 별도로 발생할 수 있는 비용도 있습니다.
따라서 집을 계약하기 전에 “계약금만 지금 마련할 수 있으면 된다”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계약금 지급 이후 잔금일까지 자금 계획을 함께 세워보는 게 좋습니다.
계약금은 송금할 때도 주의하세요
계약금은 금액이 크기 때문에 지급 방법도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매매계약에서는 2026년 2월 10일부터 계약금 지급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 제출과 관련된 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에서도 이체확인증이나 입금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계약금을 송금했다면 이체확인증 등 지급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보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계약금 송금 전에는 계약서에 적힌 계좌번호와 예금주도 다시 확인해보세요.
잠깐 확인하는 습관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부동산 계약금은 일반적으로 매매대금의 10% 정도를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계약이 무조건 10%인 것은 아닙니다.
매매인지 전세인지, 계약 당사자 간에 어떻게 합의했는지에 따라 실제 계약금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계약을 앞두고 있다면 먼저 전체 금액을 확인하고, 아래 네 가지를 계약 전에 짚어보시길 권합니다.
① 계약금은 얼마인지
② 언제 지급하는지
③ 잔금은 언제 필요한지
④ 계약금 지급 증빙은 어떻게 남길 것인지
부동산은 금액이 큰 만큼 “대충 이 정도겠지”라고 생각하기보다 계약서에 적힌 금액과 지급일을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 위 내용은 작성 시점 기준이며, 관련 제도나 절차는 변경될 수 있으니 계약 전 최신 공고와 계약서 내용을 반드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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